날씨 추워지자 뜨거워지는 패션주

입력 2017-11-24 17:34  

신세계인터내셔날·휠라코리아 등 강세
겨울철 맞아 고가의류 판매 늘어



[ 강영연 기자 ] 지난달 중순께 시동을 건 패션주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. 구조조정, 사업다각화 등으로 ‘체력’을 키운 가운데 계절적 성수기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.

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200원(3.20%) 오른 7만1000원에 마감했다.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달 이후 23.05% 올랐다. 휠라코리아(16.06%), F&F(11.59%), LF(11.70%) 등도 상승세가 가파르다. 이들 종목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(6.26%)을 크게 웃돌고 있다.

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게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타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.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.2% 증가할 전망이다.

올해는 가격이 비싼 롱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매출 증가폭이 예년보다 커질 것으로 패션업체들은 기대하고 있다.

휠라코리아도 3분기에 한국 시장에서 흑자로 전환했다. 적자를 내던 휠라 아웃도어 사업을 접고, 장사가 안 되는 대리점 200여 개의 문을 닫는 등 구조조정을 적극적으로 펼친 게 주효했다는 게 증권업계 평가다. 4분기도 영업이익이 100% 이상 늘어 흑자전환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.

LF의 3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9.2% 늘어난 3397억원으로 집계됐다. ‘본업’인 패션 부문 매출은 3.0% 늘었다. 패션 부문 매출이 늘어난 건 1년6개월 만이다. 영업이익은 47.7% 늘어난 71억원을 기록했다.

강영연 기자 yykang@hankyung.com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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